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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아디다스 슈퍼스타, 좋은 소식만 가져오지

by 짜라반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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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는 독일 브랜드입니다. 브랜드명은 창립자인 아돌프 다슬러의 별명과 이름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아디다스의 대표 스니커즈는 슈퍼스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름처럼 화려하게 등장해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신발입니다. 좋은 신발을 알아보는 눈은 전 세계가 비슷한가 봅니다. 농구 코트를 시작으로 거리까지 점령한 슈퍼스타는 스트릿 패션의 대명사로 영향력을 키워나갑니다. 대한민국에서만 100만 족이 넘게 팔려나간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 인기라고 할 수 있죠.

 

농구 코트

슈퍼스타는 농구화로 만들어졌습니다. 1960년도 해도 천 운동화 기반의 농구화를 신던 시절이었는데요. 그렇다 보니 부상에도 늘 취약했죠.

1969년 아디다스에서는 농구선수의 부상을 줄이기 위해 가죽 소재의 슈퍼스타를 만들었습니다. 조개 모양의 앞코는 발가락을 보호하는데 최적이었고, 부드러운 신발 패드는 단숨에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중에는 카림 압둘자바도 있었습니다.

결국, 1970년대 초반 NBA 선수 대부분이 착용할 정도로 놀라운 점유율을 자랑하게 됩니다. 심지어 마이클 조던도 어릴적엔 나이키보다 아디다스를 선호했다고 합니다.

 

RUN-DMC

이후 슈퍼스타를 대체할 다양한 농구화들이 등장하게 되었을 무렵, 슈퍼스타는 대중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는 힙합의 기본을 만든 선구자이자 80년대 힙합을 대표하는 그룹인 RUN-DMC의 역할이 큽니다. 그들은 아디다스 운동복에 검은 중절모를 쓰고 등장했고, 슈퍼스타와 늘 함께했습니다.

아디다스를 무척이나 좋아해 1986년에는 내 아디다스라는 노래도 발매하죠. RUN-DMC의 슈퍼스타를 보면 끈을 제거해 신고 있는데, 이는 끈이 감옥에서 흉기로 사용하게 될 것을 우려해 끈 없는 신을 주는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집니다.

아디다스는 RUN-DMC의 영향력을 알아보고 광고모델로 계약하게 되는데 이는 스포츠 브랜드 역사상 운동선수가 아닌 첫 계약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품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매장 방문을 통해 구매하는 것을 권합니다. 또 사이즈는 반사이즈 작게 신는 것을 추천합니다. 발볼이 약간 좁게 나오기 때문에 발볼이 있는 경우에는 신어보고 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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