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나이트1 나이키 코르테즈, 위대함의 시작 패션에 관심은 많지만 보여줄 게 없던 학생 시절에는 운동화와 시계 그리고 가방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곤 했었습니다. 어울리던 친구들이 하나둘씩 신발에 관심을 가질 무렵 오프라인 직거래를 다니던 친구들을 따라 지하철로 곳곳을 누비며 거래를 하곤 했었죠. 이때부터 아래를 보며 걷는 버릇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다른 이들의 신발을 보며 걷는 습관이 생긴 거죠. 어느새 나이를 먹고 아저씨가 되어 예전처럼 번화가를 누비며 신발 구경을 하진 못하지만, 틈틈이 보이는 멋진 신발들은 아직도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선 다양한 브랜드의 스니커즈들이 탄생하고 단종되기도 합니다. 취향도 제각각이라 누구에겐 최고의 모델이지만, 다른 이에겐 최악의 모델이 되기도 하죠... 2022.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