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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거장의 세기말 감성

by 짜라반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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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액션, 어드벤처

감독 : 조지 밀러

출연 :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개봉 : 2015.05.14.

 

 

소개

핵전쟁으로 전 세계는 멸망하고 자원이 고갈된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맥스(톰 하디)는 머리가 두 개 달린 돌연변이 도마뱀을 잡아 휴식 중입니다. 그는 아내와 아들을 잃고, 살아남기 위해 사막을 떠돌고 있습니다. 잠시 후 등장한 폭주족들에게 쫓기게 되고 곧 납치되어 끌려갑니다. 폭주족들의 이름은 워보이로 시타델의 지배자인 임모탄 조(휴 키스)이 자신의 전사들을 부르는 호칭입니다. 임모탄은 물과 식량을 독점하고 사람들을 지배하는 독재자로 많은 아내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임모탄은 전투 트럭 기동대 사령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에게 무기농장과 가스타운에서 탄약과 연료조달을 명합니다. 시타델에서 멀어지자 퓨리오사는 우회해서 가는 것이라며 워보이들을 따돌리는 시도를 합니다. 이미 그녀의 차에는 도망친 임모탈의 아내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편 임모탈은 퓨리오사의 움직임이 이상한 것을 눈치채고 아내들이 도망친 것을 알고 추격대를 꾸립니다. 녹스(니콜라스 홀트)는 워보이 중 하나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본인의 피주머니인 맥스를 데리고 추격대에 합류합니다.

퓨리오사는 임모탈의 아내들을 데리고 자신의 고향인 녹색의 땅으로 도망치는 것이 목적입니다. 잠시 후 사막의 약탈자들인 버자드의 습격을 시작으로 임모탄의 추격조와도 싸우게 됩니다. 추격전 끝에 퓨리오사는 추격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거대한 모래폭풍으로 들어갑니다. 녹스는 자폭공격을 시도하나 맥스에 제지되어 실패합니다. 두 사람은 모래폭풍에 휘말리고 한참을 기절했다가 맥스가 먼저 깨어납니다. 그리고 퓨리오사 일행과 마주치고 갈등 끝에 합류합니다. 그렇게 이들의 분노의 도로 여정이 시작됩니다.

 

볼거리

1) 감독

매드맥스 시리즈의 4번째 작으로 30년 만에 돌아온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이전 3부작을 감독한 조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그는 매드맥스 시리즈를 통해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를 만들었습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세계종말을 주제로 하는 장르로 특정 이유로 현 인류문명이 붕괴하고 난 뒤를 다루는 세계관입니다. 현재 77세의 노감독으로 <꼬마돼지 베이브>, <해피 피트>등 가족 영화를 감독한 이력이 있습니다. 작품의 온도가 매우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세계관을 30년간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를 가지고 이번 작품을 감독해서 캐릭터부터 설정까지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어냅니다.

2) 출연진

출연한 배우들의 설정과 잘 어우러져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퓨리오사를 연기한 샤를리즈 테론의 삭발과 거친 연기로 인상 깊었는데요. 그녀는 이미 <몬스터>,<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에서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진정성 넘치는 그녀의 연기는 팬들에게 신뢰감을 줍니다.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샛별 니콜라스 헌트도 워보이 녹스 역을 맡아 삭발을 하고 문신과 분장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어바웃 어보이>에서의 꼬마 모습이 너무 귀여웠는데 아주 잘 성장한 것 같습니다.

 

감상평

노감독의 정성이 곳곳에 들어간 작품이라 그런지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세기말 감성의 입체적인 캐릭터와 섬세한 미술, 편안한 화면구성까지 다 좋았습니다. 비평가와 영화 애호가들의 지지에 힘입어 많은 수상 이력이 있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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