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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어톤먼트,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속죄

by 짜라반 202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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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영화>

 

장르 : 드라마, 로맨스, 전쟁

감독 : 조 라이트

출연 : 제임스 매커보이, 키이라 나이틀리, 시얼샤 로넌

개봉 : 2008.02.21.

 

소개

이야기는 1935년 세계 2차대전을 앞둔 영국에서 시작합니다. 주인공 브라이오니(시얼샤 로넌 분)는 소설가를 꿈꾸는 소녀로, 그녀의 집안인 탈리스 가는 가정부를 둘 정도로 부유한 영국의 상류층입니다. 어린 그녀는 가정부의 아들인 명문대 의대생 로비(제임스 매커보이 분)에 반해있습니다. 브라이오니는 로비의 관심을 끌려 노력하지만, 로비의 눈에 그녀는 아직 어린아이로만 보입니다. 한편 브라이오니에게는 대학을 졸업하고 집으로 돌아온 언니 세실리아(키이라 나이틀리 분)가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그녀는 로비와 마주합니다. 이들은 어릴 적부터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은 있었으나, 계급의 차이로 마음을 고백하지는 못한 사이였습니다. 둘의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고 일부러 거리를 두는 로비의 태도를 본 세실리아의 감정은 폭발합니다. 그리고 꽃병을 가지고 실랑이하다 로비가 보는 앞에서 분수대로 옷을 벗고 뛰어듭니다. 그리고 둘의 모습을 브라이오니가 불안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정한 로비는 자신의 마음을 편지에 담았고 브라이오니에게 전달을 부탁합니다. 그런데 마음을 담은 손편지가 아닌 장난으로 쓴 음달패설을 보내게 되고 브라이오니는 편지를 읽습니다. 이러한 상황과는 별개로 로비와 세실리아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나누는데 그 모습을 브라이오니가 보고 맙니다.

그리고 그날 밤 탈리스 가의 브라이오니의 사촌 언니인 롤라가 강간당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브라이오니의 증언으로 로비가 범인으로 지목됩니다. 그렇게 징집된 로비는 교도소에 수감 중 징집되어 전쟁터로 끌려갑니다. 세실리아는 로비가 전쟁터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간호사로 일합니다. 그들은 다시 만나 사랑할 수 있을까요?

 

볼거리

1) 감독

감독 조 라이트는 영상 감각이 뛰어난 연출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빛을 잘 활용해 아름다운 영상을 만드는 것과 롱테이크는 진정한 예술이란 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로 팬층이 두껍고, 앞으로 기대되는 젊은 감독입니다. <오만과 편견>, <안나 카레니나>, <디키스트 아워> 등 시대극을 자주 제작했으며, 아카데미의 단골이기도 합니다.

2) 배우

로비 역의 제임스 매커보이는 파란 눈이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키는 크지 않지만, 비율이 좋고 연기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합니다. 단역에서부터 주연까지 차근차근 올라왔고 서민가정 출신의 배우로 아직 보수적인 영국 영화계에서는 개천에서 용 난 케이스라고 합니다. 이후 할리우드로 넘어와 <어톤먼트>, <원티드>를 흥행시키며 자신을 알리는 데 성공합니다. 미소년 이미지에서 <필스>를 통해 반미치광이 형사로 열연을 선보여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고, 엑스맨 시리즈에 젊은 찰스 자비에를 연기하며 경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감상평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제임스 매커보이가 너무 돋보이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후 다른 작품들까지 찾아보며 팬이 되어 믿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의 명화를 풀어놓은 것 같은 영상미와 덩케르크 해변에서의 롱테이크는 너무나 훌륭합니다. 엑스트라만 2,000명이 동원되었다고 하니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결말을 해석하는 시선의 차이가 커서 포스팅에 담을 수 없었습니다. 아프지만 황홀한 영화 어톤먼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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