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슈퍼히어로, 액션, 스파이, 어드벤처
개봉 : 2021.07.07.
감독 : 케이트 쇼틀랜드
출연 : 스칼렛 요한슨
줄거리
오하이오의 한 가족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언니 ‘나타샤’와 동생인 ‘옐레나’는 장난을 치며 놀고 있습니다. 옐레나는 나타샤를 따라가려다 넘어지게 되고 어머니인 ‘멜리나’는 고통은 너를 강하게 해준다며 아이를 달랩니다. 평범하고 단란해 보이는 가족의 평화는 아버지‘알렉세이’가 귀가하며 깨집니다. 알렉세이는 멜리나에 디스크 입수를 보여주고는 떠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가족의 정체는 러시아의 임무를 받은 ‘위장 가족’입니다. 비행기를 숨겨놓은 장소에 도착해 이륙하려는 찰나, ‘쉴드’의 습격을 받습니다. 탈출에는 성공하지만, 멜리나가 총에 맞습니다. 쿠바에 도착해 디스크를 ‘드레이코프’ 장군에게 넘기고 가족들은 흩어집니다. 그리고 나타샤와 옐레나는 ‘레드룸’으로 끌려나며 헤어집니다. 레드룸은 드레이코프가 수장으로 있는 조직으로 아이들을 위도우로 훈련시켜 정치인사를 암살하고 조종하는 단체입니다.
21년이 지나고 어벤저스로 성장한 나타샤는 시빌 워를 계기로 로스 장군이 이끄는 부대에 쫓기지만 노르웨이로 잘 빠져나갑니다. 동생 옐레나는 위도우로 성장해 모로코에서 타겟을 암살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해독 가스를 맞고 레드룸의 세뇌가 풀리게 됩니다. 타겟은 죽어가며 다른 위도우 요원들도 구해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옐레나는 해독제 케이스를 들고 도주합니다. 노르웨이에서 지내던 나타샤는 연락챙의 도움을 받아 캠핑카에서 지내게 됩니다. 연락책은 부다페스트 안전가옥의 짐도 함께 건네줍니다. 그날 밤 기름이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시내로 나가던 중 습격을 받습니다. 괴한은 레드룸 소속의 태스크마스터로 압도적인 전투능력으로 나타샤를 밀어붙입니다. 결국, 나타샤는 다리 밑으로 떨어집니다. 찰나의 순간 해독제를 빼낼 수 있었고 그 안에 옐레나와 찍은 사진도 확인합니다.
부다페스트로 이동한 나타샤는 안전가옥에서 옐레나와 만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드레이코프 장군이 살아있고 레드룸도 건재함을 알게 됩니다. 나타샤와 옐레나는 위도우들의 추적을 받게 됩니다. 레드룸의 위치를 특정하기 위해 아버지였던 ‘세르게이’를 구하고, 어머니였던 ‘멜리나’를 만나러 갑니다. 과연 가족은 레드룸을 해체하고 위도우들을 구해낼수 있을까요?
출연진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나타샤 로마노프는 인간의 능력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괴물들이 모여있는 어벤저스 안에선 강한 캐릭터로 볼 순 없습니다. 그렇지만 11년간 보여준 모습으로 마블 내 여성 캐릭터 중 큰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이번 영화는 나타샤의 어린 시절과 어벤저스 이전에 가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나타샤는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옐레나 벨로바 역의 ‘플로렌스 퓨’는 이번 영화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습니다. 이전 ‘레이디맥베스’, ‘파이팅 위드마이패밀리’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던 그녀였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유쾌하고 장난기 많지만 여린 마음의 소유자인 옐레나를 잘 표현해줬습니다.
감상평
개봉이 미뤄져서 그런지 기다렸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백미는 액션 장면입니다. 어벤저스처럼 초월적인 스케일은 아니지만, 오프닝의 쿠바로의 탈출 장면과 감옥 습격 장면은 인상 깊었습니다. 비록 나타샤는 인피니티 워를 통해 퇴장해 더는 볼 수 없겠지만, 우리가 사랑했던 그녀의 일대기를 돌아봄으로 더 인상 깊은 이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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